내가 그 추운 시카고의 20년을 마치고 그곳으로 가게 된것은 내 삶의 일생 일대의 큰변화때문이었습니다.
94년 미니밴으로 간단한 이사짐을 싣고 조그만 U-Haul 트레일러를 뒤에다 달고 내려갔습니다.
며칠을 모텔에서 지내며 살곳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팬사콜라 플로리다에서 가장 가까운 해안쪽 타운으로
조용한 바닷가였습니다.
네가구가 한건물에 있는 이층에 있는 방이 두개있는 집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집앞에 골프장 뒷문이 있고 150미터쯤에 바닷가가 있는 조용한 동네였습니다.
살림 장만으로는 주로 월맡이나 케이맡에 가서 쇼핑을 했습니다.
동네에서 10여마일 떨어진곳에 아주 규모가 작은 한국 그로서리가 있습니다.
동양인은 볼 수 가 없었고 가끔 흑인이나 멬시코 사람이 간간이 보일 뿐입니다.
집 렌트는 부동산 사무실에다가 보내면 됩니다.
아이들이 기르던 작은 푸들 하나와의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말이나 오후3시 이후에는 파격적인 골프라운딩 가격인데다가 동네에서 사니까 혜택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