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일곱번째 가을 여행 이야기
라스베가스에서 15번 을타고서 솔트레이크 시티로 올라가다가 유타주를 가로지르는
콜로라고로 가는 70번으로 갈아 탑니다.
한참을 가다가 보면 앞으로 150마일 노 서비스라고 나옵니다.
이것은 주유소나 식당이나 가게가 전혀 없다는 싸인이 나옵니다.
그러면 바로 주유도하고 필요한것도 챙깁니다. 70번 국도에서 지방 도로 191번으로
남쪽으로 가다 보면 모압 이라는 동네가 나오는데 직전에 Arches National Park이
나옵니다.
들어가는 길이 한곳 밖에 없는 랜져 스테이션이 평지에 있고 바로 산길을 굽이굽이
돌아서 가는데 저희들은 저녁이 다 되서야 도착을 하였는데 이곳은 럿지도 없기 때문에
유일한 숙박 장소가 30여 싸이트 캠핑장 밖에 없습니다.
캠핑장 입구에는 만원이라 클로스 싸인이 걸어져 있었습니다.
책임자가 있는 R.V.에 찾아가서 이렇게 늦게 도착했는데 캠핑 싸이트 남는곳이
없겠느냐고 여쭈었더니 우리 차를 보더니 오하이오에서 왔느냐고 자기도 오하이오
저희들 살고 있는 근처에서 살았었다고 반가워서 이야기하며 한곳이 남아 있으니
주겠다고합니다. 친절한 분의 호의로 캠핑을 하게 됩니다.
이곳도 산중인데다가 산 등성이에 캠핑장이 있어서 밤하늘의 별이 어찌나 가까이
손으로 잡을 수 있을것 같은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밤하늘이었습니다.
아래가 캠핑 싸이트입니다. 뒷쪽으로 화이어 플레이스가 있고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아침먹고 출발하여 아취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작은 아취가 있는곳입니다.
주위에 길이나 흙이나 돌이나 모두 붉은색입니다.
이곳은 주차장에서 왕복 5Km라고 하는데 산으로 오르는 길이 험해서 음료수 1리터를 가져가라고 권합니다.
가는길이 험하고 난이 코스라서 노인들은 이곳을 가다가 포기하는 분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아취 앞에서 다른 분이 잠간 수고해 주셨습니다. 이곳은 강풍이 세차게 불어서 모자가 날아 가기도하고 세워논
물병이 쓰러져 굴러가기도합니다.
옆쪽에 있는 좀 작은 아취에서 큰 아취를 봅니다.
이곳도 언덕인데 거의 엉금엉금 기어 오르게 된곳입니다.
동부 오하이오에서 시작한 몰몬교 사람들이 유타에 정착하여 살게 됩니다. 초창기 개척자들....
이 대형 아위를 Delcate Arch라고도 부릅니다. 가는길의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역시 안내판에 아취설명과 주의사항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며 물을 반듯이 소지해야 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오늘은 Koa Camp 장에서 숙박하기로 정하고 내일 신의 계곡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이곳 모압에서 근 80 Km떨어진 곳에 Valley of God 이라는곳이 있습니다.
아직 관광지로는 개발이 안되 있어서 아는 사람들만 찾는 곳입니다.